전북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한 5억71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전북의 상위 수출 품목 및 국가로의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전체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한 3억 8,166만 달러를 기록해 총 1억 2,546만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준)에서 발표한 ‘2017년 5월 전북 무역 동향’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동월 대비 2.5% 성장하며 2016년 9월 이후 오랜만에 전북의 수출 대상국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수출 1위~3위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쿠웨이트가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수출에 힘입어 수출 상위권에 깜짝 이름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김영준 본부장은 “전북 수출의 1/3을 차지하는 상위 1~3위 품목의 수출이 올 들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올해는 세계 경제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 기업들이 조금 더 힘을 낸다면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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