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본고장인 전주시가 식기류와 테이블보, 조명 등 테이블웨어 산업을 육성해 지역 음식문화산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전주시는 한식문화산업 육성과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한옥마을 인근에 약 300억 원을 투입, 테이블웨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테이블웨어는 식탁에서 쓰이는 기구와 식기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마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오는 2020년이면 세계 테이블웨어 산업시장이 약 4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에서 생산된 각종 테이블웨어를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공역시설과 관련 명물거리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만의 음식문화 육성과 한식의 세계화로 관광경제를 키우기 위해 전주한식당 30곳의 미슐랭가이드(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가이드북) 등재도 지원하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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