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도내 여고를 찾았다.
  14일 ??라이언 킹??이동국을 비롯해 이용, 김보경, 이승기가 전주 솔내고등학교를 방문해 150여 명의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내고는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와 홈구장인 월드컵경기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전북현대 팬이 많은 학교로 손꼽힌다.
  평소 많은 학생들이 클럽하우스를 찾아와 훈련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며 자신들의 학교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에 선수들이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학교를 찾아 나서게 됐다.  
  올 시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여고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팀에 더 많은 애정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춘 교장은 “그동안 수 많은 학생들이 전북현대 선수들을 초청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학생들과 약속을 지켜준 전북현대 선수들에게 고맙고  더욱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학교를 찾은 이동국은 “클럽하우스에 많은 솔내고 학생들이 찾아와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해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1일 강원FC를 상대로 U-20월드컵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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