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 씨 없는 컬러수박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송춘호)과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장장 전형권), 그리고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과 종묘 회사 관계자, 수박 재배 농업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씨 없는 컬러수박 단지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의 씨 없는 컬러수박 재배면적은 지난해 6ha에서 올해 11ha로 늘어났다.

또한 올해 생산된 수박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좋아 서울을 비롯 전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10톤을 일본으로 수출됐고, 하반기까지 100톤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표피 색이 검은 수박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속이 노랗거나 겉이 노란 수박 등 다양한 색깔의 씨 없는 수박 재배 면적을 15ha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9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관리를 위한 현장 순회 기술지도 교육과 함께 수박재배 기술과 하우스 환경관리, 병해충 방제, 유통 등 전반에 걸쳐 지도․교육해 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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