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승강기 갇힘 사고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2017년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은 관계기관과 함께 6월중에 전국 90개 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

이 훈련은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실전훈련과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불시점검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와 관련 정읍시 실전훈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승강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정읍소방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 보수 업체의 협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 상황을 가정, 폐소 공포증으로 탈진한 승객 구조자 이송훈련과 함께 승강기 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훈련과 함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요령과 이용자 안전 수칙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 CD를 제작하여 정읍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중고교에 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실전훈련을 실시하는 지자체 중 일부 시․군․구를 표본 선정하여 불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국민안전처는 임의로 승강기를 선정해 , 비상 통화 장치 작동 후 관리 주체와 유지 관리 업체의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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