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추모공원은 윤달 기간에 개장유골에 대한 화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별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윤달은 6월 24일 시작돼 7월 22일 끝난다.
시에 따르면 보통 윤달에는 묘를 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이장이 아니라 묘를 개장하여 화장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개장유골 화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신 화장과는 별개로 개장유골 화장을 1일 20기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예약된 시신을 먼저 화장한 후 인터넷으로 예약한 개장유골 화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 4개 시․군민에 대해서는 시간을 연장해서라도 화장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장로 부속 설비 교체와 점검 등을 마치고, 화장장 공동 운영 주체인 3개 지자체(김제, 고창, 부안)와 이들 지자체의 관할 구역의 장례식장에 개장 신고와 화장 예약 절차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시는 개장유골 화장 신청은 묘지가 위치한 읍․면사무소 또는 정읍시청에서 개장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 화장일 한 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된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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