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사업도 잘한다?!

다이애나 홍이 <골프 싱글이 비즈니스 싱글이다>(도서출판 일상과 이상)를 통해 주장하는 내용이다. 건강에도 좋고 재충전도 되지만 사무실을 골프장까지 확장,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전략적인 파트너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쓴이는 과거 위기를 맞아 17년 간 경영한 교육사업을 내려놓고 골프를 통해 넓힌 인맥으로 기업 대상 강의를 하고 있다. 경험에서 착안한 책은 열심히 일만 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으며, 골프를 치는 과정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하는 전략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진정한 싱글(보통 규정타수가 72타인 18홀을 81타 이내로 마치는 것) 골퍼가 진정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서 골프 실력, 골프매너와 대화법, 파트너십 등 필요한 요건을 담았다. 저자가 만난 CEO들의 사례도 풍성하다.

책 읽기의 달인, 대한민국 1호 독서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그녀는 현재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이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곳에서 독서경영 강의를 해 왔으며 <책읽기의 즐거움> <다섯친구> <세종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 <삶의 뿌리 인문학> 등을 펴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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