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공무원의 배우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남원시 공무원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멜론 재배시설 건축허가 과정에서 건축업자로부터 수억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날인 1일 오전 1시 40분께 남원시 월락동 한 아파트에서 A씨의 배우자 B씨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하루 전인 지난 달 30일 자녀와 함께 배우자 A씨의 면회를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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