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언, 유해가스 잡는 탄소소재 필터 개발 성공ECO융합섬유연구원이 유해가스를 잡는 탄소소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은 톨루엔 등 대기 중에 있는 유해가스를 9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활성탄소섬유(ACF) 필터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탄소밸리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Wet-laid 공정을 이용한 흡착제용 Pitch계 활성탄소섬유 페이퍼 개발(2014. 10~2016. 9)’을 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지리산한지(유)와 전북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활성탄소섬유 페이퍼는 각종 난방기구,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톨루엔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소재이다고 밝혔다.

개발된 소재는 각종 공기청정 모듈에 적용할 경우 두통, 피로감, 기관지염, 폐렴, 중추신경 기능 감퇴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들을 감소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지 제조기업으로 알려진 지리산한지(유)는 탄소소재를 적용한 특수용도의 필터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수(水)처리용, 자동차용 등 부품소재로 상업화 할 수 있는 필터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종료시점에 모 대기업과 년간 매출 20억 원 이상이 기대되는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금명간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예산된다.

융합섬유연구원 정우영 연구개발실장은 “전북의 주력산업인 복합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활성탄소소재가 갖고 있는 높은 흡착성능을 활용해 다양한 부품소재개발 연구 추진으로 상용화 제품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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