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곳곳에 조성돼 있는 화단과 공원에 원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면서 산뜻하고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것. 선명한 원색의 튤립과 형형색색의 팬지, 진분홍의 꽃잔디, 진분홍의 철쭉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색들의 조화가 멋들어지다.

특히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내장단풍생태공원은 철쭉과 돌단풍, 홍도화, 꽃잔디, 단풍나무 등 각양각색의 꽃들과 나무가 어우러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어둠이 내리면 은은한 조명들이 불을 밝혀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정경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좋다”며 “튤립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 사진도 찍고 기분 전환도 할 수 있어 좋았고, 자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봄 향기로 가득한 사계절 관광도시인 정읍을 방문객들이 찾고, 보고, 느끼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조성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봄 시가지 화단과 공원에 팬지 12만본, 튤립 4만본, 꽃잔디 4만 3천본을 심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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