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이 1종 미술관 등록(2017. 3월) 기념 꿈나무 울타리전 기획 전시전을 갖는다.

시립미술관은 내달 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6월 11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정읍시립미술관이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미술관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진 것을 기념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오감 체험형 기획전으로 마련했다”며 “현 미술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에서 분야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22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 중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 동심과 지금 자라나는 마음이 연결되어지는 평면과 입체작품, 인터렉티브 아트 등 7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각각의 작품들을 통해 추억과 놀이를 공감하며 가족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생기 시장은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적어지면서 가족 간의 사랑과 친밀감이 약해져 가고 있는 요즘, 이번 전시회가 가족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가족 간 유대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와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관 한바퀴’, 체험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울타리’와 ‘옛날 추억, 뽑기 한판!’도 운영한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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