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서 추진하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하는 2017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1백만원과 군비 7,000만원으로 2억100만원을 확보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3년 창단되어 매주 화·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장수 한누리전당 생활문화센터에서 관내 초중학생 60여명이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 선발은 평소 악기수업 기회를 갖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정, 악기 교육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14명의 음악 전문 강사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체롤, 더블베이스, 트럼펫 등 11개의 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장수문화원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2017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크 협력기획사업’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 중순 경 2박3일 일정으로 포항시, 무안군과 함께 장수농업연수원에서 뮤직캠프, 공연, 합창 등 협력 기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육영수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비 지원을 확보해 지역내 아동들이 전문강사로부터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정서안정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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