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77개 시 가운데 전주시의 고용률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해 53.2%의 고용률을 기록해 경기도 동두천시(51.5%)와 과천시(52.6%)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군산시도 54.6%의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반면, 9개 도별 고용률 상위 지역으로는 전북 장수군이 75.5%의 높은 고용률을 보였으나,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농림업이 54.7%를 차지했다. 전북은 농축산숙련직 비율에서도 15.9%로 전남(22.0%)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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