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축제를 앞두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어린이날 연휴 등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4월 27일~5월 6일)와 전주한지문화축제(5월 19일~21일), K-리그 전북현대 홈경기(5월 3일), 어린이날 연휴(5월 5일~7일)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시는 우선, 영화제 주행사가 집중된 고사동 옥토CGV주차장을 중심으로 인근에 총 30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일평균 85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통통제 및 안전지도에 나선다.
또한 영화의거리 입구에서 옥토CGV주차장 까지는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하고, 메가박스 주차장에서 옥토CGV주차장 까지는 완전 통제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무료 제공키로 했다.
영화제 개막일인 27일에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개막식장까지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8일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5월 6일까지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거리문화광장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아울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K리그 전북홈경기 관람 및 한옥마을과 동물원 방문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확보, 시내버스 증차 등을 통해 교통정체 및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현장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간 '영화 표현의 해방구'(Outlet for cinematic expression)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총 58개국에서 장편 179편, 단편 50편 등 총2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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