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감독 신태용)이 'FIFA U-20 월드컵' 대회 적응 훈련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20일 시는 U-20월드컵 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를 비롯한 조별리그 두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대회 지정 호텔과 훈련장 등을 방문해 적응력을 키울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강팀인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도 갖는다.
시와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등은 연습경기 당일 축구팬들이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경기장 외부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만큼, 진입로와 주차장 일부는 이용을 통제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또, 오는 24일 전주대학교와 비공개 연습 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장봉근 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전주에서 열리는 우리나라팀의 조별리그 두 경기가 이번 대회의 성적과 흥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정이다"며 "선수들이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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