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전주영화제'의 계절

오피니언l승인2017.04.19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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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영화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뿌리를 내린 전주국제영화제는 표현의 자유를 희망하는 독립영화제로 17년째 굳건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생산적인 영화제로, 전 세계 독립영화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민들과 영화 마니아들과 함께 10일간의 영화 여행을 떠난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올해 18번째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이다. ‘표현의 자유·독립’을 이끌어 가는 전주영화제가 올해도 그 정신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는 것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 발굴과 지원,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이슈를 쟁점화한 작품 소개, 해외 거장 작품 조명 등 정치·경제·미학적 표현의 한계를 두지 않고 논쟁하는 영화계의 광장을 더욱 강화시켜 영화제의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롭고 창의적인 신인작가 발굴과 영화계 마스터의 작품을 골고루 소개하는 것은 물론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접할 수 있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금기를 넘어선 과감한 영화제’라고도 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의 모습으로 있기까지는 여러 외압과 어려움을 이기고 진정한 영화의 가치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는 논쟁작을 상영하는 ‘프론트라인’섹션을 신설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적인 영화제로 마주하게 된다.
외연적인 면에서도 ‘도심 속 야외상영장, 전주스테이지’가 진화한다. 대형텐트를 이용해 전주 돔을 만들어 대형 실내상영관 ‘전주스테이지’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여기에서는 개·폐막식, 야외상영, 공연, 관객 파티 등을 진행해 축제의 장을 만들어간다. 58개국 229편의 영화는 전주에 색다른 생동감을 전해줄 것이다. 힘찬 날갯짓 속에 성장해온 지난 18년의 세계적인 영화축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영화제로 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행복을 찾는다. 영화 한 편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것은 전주만이 가진 문화의 힘이기 때문이다. 문화는 곧 사람을 통해 전달되고,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주가 만들어가는 문화의 저력은 바로 지치지 않는 문화의 열정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이제 튼튼한 뿌리 내림을 하고 있고,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관련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고 있고, 영상산업도시로 전주는 힘차게 나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관객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사랑받으며 영화의 도시 전주를 완성시켜 가고 있는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새롭게 창조하는 전주만의 고품격 축제이자 한국 영화계의 자랑으로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잔치가 전주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주에서 심혈을 기울여 벌이고 있는 영화 축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화제로 주목받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평생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을 영화 한편. 그런 영화를 만나는 것은 행복이다. 한 편의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문화적 다양성을 접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만남. 전주국제영화제와의 만남을 손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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