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산내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능교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산내면 체육회(회장 강연천)가 주최하고 산내면(면장 정용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부시장과, 전북도의회 이학수의원, 정읍시의회 김승범의원과 김재오의원,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 면내 기관단체장, 재경향우회(회장 유영복)을 비롯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면민의 날 행사는 산울림농악단(단장 변동선)의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와 투호 등 체육경기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개척교회 목사로 정착하여 30여년동안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황토교회 목사 이상철(63)씨가‘면민의장’공익장을, 본인과 남편이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상례마을 한형순(66)씨가 효열장을,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산내면 청년회(회장 양병덕)가 봉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누리 선비문화 체험관을 운영하며 정읍시정 및 면 행정에 적극 협조한 김귀옥(54)씨와 상례마을 이장으로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결하고 마을의 화합과 단결에 앞장선 김인호(69)씨가 시장님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체육회원 김영주(52)씨와 자연동마을 부녀회장 전유자(60)씨, 산내면사무소 이재희(45)씨가 체육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마을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고 즐기며,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축제의 장이 됐다.

강연천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먼 길을 마다않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면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단결하여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