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는 날씨가 풀리면서 이륜차 운행증가에 따른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이륜차 사고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읍서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중 이륜차 사고로 2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마을별 노인회관, 모정 등을 순회하며, 올바른 안전모 착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읍서 관계자는 이륜차의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4배 이상 높고, 차체가 작아 작은 충격에도 중심을 잃어 넘어지거나 튕겨나가 큰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륜차 운행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는데 있어 공사장 안전모는 사용이 불가하고 반드시 안전모무게는 2kg 이하의 것과 뒷부분에 야간 운행 대비 반사체가 부착되어있는 안전모를 선택할 것 등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이륜차 사고예방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한편 정읍서 김용선 경비교통과장은 “이륜차 사고의 경우 대부분이 노인 운전자분들로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읍경찰은 이륜차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은 물론 캠페인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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