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장수군 등 전북 동부권 6개 시·군 단체장과 시·군의회 의장, 도의원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동부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남원예촌에서 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 주관의 ‘동부권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낙후된 동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간 경계나 행정·의회 구분 없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 도의원들이 힘을 함께하자는 취지다.

동부권 균형발전은 수년전부터 언급되고 있고 개발 당위성에 대해서도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동부권 6개 시·군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부권 6개 시·군은 지난 201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생발전 방안과 국책사업 발굴 등 동부권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작년 10월 13일부터 ‘동부권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진행중인 ‘동부권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하는 자리로, △동부권 발전사업 △대선공약사업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장기 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인 핵심사업 발굴과 2020년에 종료되는 동부권 특별회계의 연장방안에 대해 좀더 면밀히 검토해 추진 당위성을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다.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부권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하고 단합해 동부권 발전을 꼭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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