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인 곰두리스포츠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 회복과 체력 단련 등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이하 곰두리스포츠센터)를 건립, 지난 2015년 4월에 개관, 운영해 오고 있다.

이곳은 장애인들의 재활운동과 체력단련 등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이다.

시는 곰두리스포츠센터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4월부터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 8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개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 주 중에는 직장 등 바쁜 일상으로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은 물론, 주일에도 마음껏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곰두리스포츠센터는 부지 2천571㎡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3천139㎡ 규모의 전북지역 내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로는 최고의 시설로, 체육관을 비롯해 회의실, 체력 단련실, 재활 운동실, 탁구장, 당구장, 목욕탕 등 시설을 정읍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시설인 목욕탕 역시 장애인복지 증진 차원에서 요금은 2천원(수급자 1천원)으로 대중탕과 가족탕, 수중 재활실, 사우나실이 갖춰져 있고 일반 장애인은 물론 중증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체육 지도사를 활용한 장애 특성별 전문 생활체육 프로그램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정읍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과 체력 향상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장애인들 복지 증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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