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가 천성래 작가 겸 영화감독과 함께 ‘소설의 영화화 방안’ 세미나를 갖는다.

18일 오후 3시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소설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대하소설 ‘국경의 아침’, 영화 ‘소록도’를 쓴 천성래가 소설의 영화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실제 사례인 ‘밀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장르적 특징을 분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전북소설가협회 회원들이 사랑에 대한 ‘소설 낭독회’를 열고 3부에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전북소설가협회장을 지낸 김상휘 전북소설가협회 명예회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정영신 회장은 “앞으로도 4월, 7월, 9월 주제가 있는 소설세미나와 소설 낭독회, 문학기행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회원 간 단합과 창작활동에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호흡이 긴 소설 낭독회는 장르 간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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