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가 7번째 정기 공연으로 ‘더 쇼가이&더 쇼걸(총감독 이주현‧THE SHOW GUY&THE SHOW GIRL)’을 올린다.

‘더 쇼가이&더 쇼걸’은 윌터 마크스의 뮤지컬 ‘바디 숍’을 각색한 것으로 댄스클럽 ‘베가스 인 서울’ 댄서들의 열정과 좌절, 경쟁, 우정을 그린다. 난이도 있는 댄스, 다양한 장르의 음악, 잘 짜인 시나리오와 함께 남녀관점을 각각 보여준다. 한 편의 시나리오를 남성과 여성 관점으로 해석해 서로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우 김철민과 신해미는 자존심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댄스 클럽 사장을, 김민주는 8등신 뇌섹녀이자 타고난 댄서인 자스민을, 이솔아는 트랜스젠더를 맡는다. 박희권은 ‘더쇼가이’와 ‘더쇼걸’을 오간다.

임동건, 이상흔은 ‘더쇼가이’에서 각각 육체파 에로배우, 현실직시파 탐정댄서로, 이주영 백선은 ‘더쇼걸’ 에서 같은 역할로 나온다. 유영수는 세계적 영화 감독 박찬웅 역할이다.

이주현 총감독은 “예술이냐 외설이냐 논란을 일으킬 만큼 과감하고 파격적인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3월 11일과 12일 오후 4시, 8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석 3만원. 문의. 063-228-0356./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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