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중앙지구대(대장 이원호)는 지난 21일 새벽 2시15경 정읍 수성로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순찰도중 발견하고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 1차 진화하여,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순찰도중 화재를 발견하고 진압한 이호중 경위와 방현 순경에 따르면금융기관 앞 약 10평정도의 공터에 주변 어르신이 모아둔 박스 등 폐지더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 진화를 1차 시도하고 화재 현장으로부터 약 10여미터 떨어진 수돗가에서 물통으로 물을 퍼나르는 등의 진화작업을 통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진압했다는 것.

특히 화재현장은 2층 건물과 맞닿아 있고 박스더미 옆 1층에는 가스통이 놓여있어 자칫하면 큰 화재로 발전할 수 있었던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읍서 중앙지구대 이원호 대장은 “매 사건을 접할 때 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하곤 한다며. 항상 주민들의 최접점에서 가장 먼저 대응하고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눈과 귀를 열고 오감을 활용하는 세심한 순찰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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