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의과대학 박병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 of Korea)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단체인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구성하고, 국내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정회원은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 졸업 후 25년이 경과하고,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 학술적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어야하며,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평가해 선출된다.

박병림 교수는 1978년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후 원광대 의과대학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 출원 등 꾸준히 학술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생리학 분야 중 전정기관의 생리에 대한 기초 연구 수행을 비롯해 진단용 장치 및 치료를 위한 자극 장치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박병림 교수는 원광대 의과대학장과 동서보완의학대학원장, 대한평형의학회장, 대한생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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