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재난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체계적인 재난통합시스템을 도입한다.

16일 군은 신속한 재난상황과 재난예방 정보 공유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6억원이며,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시설확충에 투입된다.

군은 재난상황에 대비한 주민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앰프와 댁내방송을 연계하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5개 마을 120가구에 설치한다. 또한 작년부터 추진 중인 홍수통합관리시스템도 올해 마무리한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기존에 분산돼 있는 재난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보다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는 통합대응시스템이다.

기습적인 홍수 등 재난을 대비해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체크하는 재난감시카메라와 함께 재해위험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수위경보 시설도 설치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재난 예·경보시스템이 마련되면 각종 재해로 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실 전체에 체계적인 재난·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임실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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