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가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심 군수의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현안설명과 그동안 긴밀하게 유지해온 중앙부처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최대한 발휘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2018년도 지역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편성 초기단계부터 집중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심 군수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심 군수는 국가재정운영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신규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중앙공모사업의 순탄한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신규 사업과 올해 공모사업 대응상황 보고회를 갖고, 쟁점사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했으며, 자체적으로 발굴‧수립한 2018년과 2019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총 36건에 3,090억원 규모이며, 중앙공모사업은 6차산업지구조성, 농어촌중심지 활성화,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 등 25개 사업에 총 사업비 120억 32백만원이다.

지난 1월 국토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한 심 군수는 섬진강댐(옥정호) 제 2순환도로 개설과 노후상수관망 개량사업을 건의하는 등 연초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할 중앙부처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다.

심 군수는 먼저 15일 국민안전처를 방문해서 도봉소하천 정비와 입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정비 사업의 신규사업 반영과 내년도 국비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장마 등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수 금암리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등 2개 사업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

16일에는 행정자치부를 찾아 임실군노인복지관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비롯한 당면현안을 설명하고, 중앙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심 군수는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중앙정부의 정책에 부응한 타당한 논리를 개발하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일에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은 결과 지난 2014년 1,002억원, 2015년 1,108억원, 2016년 95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관광복지 등 주민복리와 지역발전의 다양한 정책을 실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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