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사업'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 및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설·용역·물품·매각입찰 등 전국의 산재된 발주처(조달청 나라장터, 국방부, 도로공사, 한국전력, 한국통신, 아파트 단지 등)의 입·낙찰정보를 무상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북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동기간 대비 낙찰금액 327,310백만원, 낙찰건수 1,760건, 낙찰업체 1,266업체 규모의 낙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낙찰건수는 116.6%, 낙찰금액은 114.1%, 낙찰업체는 119.1% 증가한 수치다.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입찰정보 사이트(http://www.bidok.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승인을 받으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경진원은 이 서비스 외에도 기업들의 전자입찰 낙찰률 향상을 위해 1:1 전문가 컨설팅 교육과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등 실무능력 향상 교육을 집중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입찰 관련 수집비용을 절감하고 입찰참여 확대를 통해 매출상승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지원과(063-280-3228), 경진원 국내마케팅팀(063-711-203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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