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 새해 첫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인디신의 3인조 여성 걸그룹 ‘바버렛츠’가 장식한다.
안신애·경선·박소희로 구성된 ‘바버렛츠’는 2014년 10월 결성 이후부터 홍대 인디신부터 동네 어르신 잔치까지 폭넓은 무대를 통해 고유의 색깔을 선보인 그룹.
1950~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화음 중심의 음악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재현하면서 ‘시간여행 걸그룹’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복고적 분위기의 자작곡과 리메이크곡으로 구성한 데뷔앨범 ‘바버렛츠 소곡집#1’은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노래하는 유튜브 동영상에는 ‘아이돌 가수와는 다른 K팝’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해외 뮤지션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등 주요 해외 페스티벌에 잇따라 초청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이들은 해외 공연만 7차례 가졌고, 최근엔 북미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은 21일 오후 7시 연지홀. 전석 3만원. 문의 063-270-8000, 7833.
/이수화기자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