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겨울밤 밝히는 '클래식 선율'

정유년 새해클래식 나들이 이수화 기자l승인2017.01.12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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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동면에 접어든 1월 세월을 거슬러 사랑받는, 그럼에도 어렵고 지루할 거 같아 다가서지 못하는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호기다. 호남오페라단은 리스트의 음악세계를 피아노로 선사하고 전주시립예술단은 다양한 음악가를 조명한다.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주최하고 J아트홀과 PS컴퍼니 주관하는 홍은혜 피아노 리사이틀 ‘프란츠 리스트에 의한 그림들’은 1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따뜻한 터치와 깊이감 있는 소리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홍은혜는 4살 되던 해 피아노를 시작해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이탈리아 Francesco Venezze 국립음대 반주자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화려한 색채, 풍부한 울림을 가진 피아니스트’ 혹은 ‘작은 리스트’라는 평 때문일까. 리스트 작품들로 구성된 전곡 리사이틀 프로젝트 ‘프란츠 리스트에 의한 그림들’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에서는 리스트/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6번 ‘테마와 바레이션’, 리스트/슈만의 ‘봄밤’, 리스트/슈베르트의 ‘소녀의 슬픔’, 리스트/쇼팽의 ‘소녀의 희망’, 리스트 ‘3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10번, 리스트 돈주앙의 회상을 연주한다.

'3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에는 바리톤 조지훈이 함께한다. 이탈리아 Francesco Venezze 국립음대를 마치고 2016‧2017년 시즌 이탈리아 Luciano Pavarotti 극장과 Municipale 극장 소속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전석 2만 원. 063-288-6807.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최희준)은 218회 정기연주회로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17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새해 처음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뛰어난 협연자들을 초청하고 다양하게 선곡한다. 협연자 중 피아노 연주자인 조재혁은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고 맨해튼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호스트로 나선다. 연주에 있어서는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벽을 추구한다 알려져 있으며 강의와 해설로도 인정받고 있다.

바리톤 우주호는 한양대와 페로지 국립음악원을 졸업 후 한국와 유럽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마포아트센터 꿈의마을 합창단 예술감독이기도 한 그는 이태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콩쿠르로 알려진 베르디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저음이 매력적이다.

이들이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빚어낼 음악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와 발레모음곡 로데오 중 ‘호다운’, 거쉬윈의 ‘랩소디 인 블루’,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다.

조재혁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우주호는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조남두의 ‘산촌’, 라라의 ‘그라나다’를 소화한다. 1층은 1만 원, 2층은 7천 원이다. 063-281-2748./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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