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중학교 졸업생 중 성적우수자가 관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내 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을 지급한다.

내 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은 부모가 1년 이상 김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의 자녀로 중학교 성적 상위 15% 이내인 졸업생 중 관내 고교로 진학한 학생에 한해 오는 18일까지 김제사랑장학재단(김제시청 인재양성과내)으로 신청하면 된다.

내 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원제도는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할 경우 200만 원을, 10%이내인 학생들에게는 150만 원을, 15%이내인 학생들에게는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김제시는 2007년 8월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 중 하나인 내 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원 제도의 영향으로 관내 고교 진학률이 70%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306명에게 6억4천만 원의 격려금이 지급됐고, 올해도 관내 고교 진학생 50여명에게 7천여만 원의 격려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중~고등학교를 나고 자라온 고장의 안정된 분위기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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