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절반을 약간 넘어선 김승환 교육감이 69.2%의 공약 이행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전북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의 2기 41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한 결과, 7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등 총 69.2%의 이행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약사업에는 680억 원이 투자됐다.
7개 완료 사업은 ▲통학차량 지원 확대 ▲마을예술학교 운영 ▲방송통신중학교 설치 ▲부패방지시스템 강화 ▲도서벽지 장기근무교사 별도 선발 배치 ▲체험학습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 공약 중 친환경 급식과 학교시설 감성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등 8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고, ‘참된 학력신장’ 분야는 전북형 평가제도 구축, 인문독서교육, 직업진로체험활동 활성화 등 7개 사업이 76.8%의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
‘교육정의 실현’ 분야는 학교자치, 학교업무 최적화, 공립대안교육 특성화고 지정 등 15개 사업이 63.2%의 이행율을 기록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등 민간이 참여하는 공약관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공약 이행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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