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가 지역 업체들의 현장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제조 기술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업체에 이전하는 기술이전식을 지난 22일 가졌다.

이날 고창부안축협 한우명품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이전식은 박우정 군수를 비롯 지역 식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구소는 올해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7개 업체를 선정해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고창황토영농조합법인(대표 김창수)의 장생홍도라지와 더덕을 이용한 건강즙 개발을 비롯해 약선드림(대표 김용남)은 흑단삼차, 하랑영농조합법인(대표 곽춘근)은 블루베리 열매와 잎을 이용한 액상차를, 고인돌유기농샛터(대표 김상관)는 복분자를 이용한 청국장 낫또, 두레영농조합법인(대표 정묘녀)는 초석잠을 이용한 장류, 큐어팜(대표 정소희)은 도라지와 더덕을 이용한 복분자 음료, 짱구네농장(대표 이상용)은 단호박을 이용한 식혜를 개발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현장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로 사업화를 통해 지역 식품 산업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우정 이사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농업인과 식품기업인들이 이를 사업화하고 업체와 고창군이 더욱 성장·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보다 전문성 있는 연구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