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직원들은 지난 5년간 학교운영의 민주성과 자율성이 향상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전을석)는 ‘지난 5년간 학교자치에 대한 전북 교직원의 인식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교무회의가 민주적으로 운영·심의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항목에서는 지난 2012년 3.33점(5점 만점)에서 올해 3.74점으로 향상됐다.
또한 ‘학운위가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에 기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012년 3.24점에서 올해 3.49점으로,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가’에는 3.60점으로 2012년 3.07점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울러 ‘교육청의 획일적인 지침이나 지시가 줄어들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교직원들은 3.41점을 줘 2012년 3.03점보다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사와 교장, 교감, 행정직 등의 평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각 직위별 소통을 통한 학교운영이 향후 과제로 지목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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