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호 고창소방서 행정과장이 정년퇴임했다. 지난 1982년 12월 15일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임 과장은 정주소방서(정읍)에서 첫 발을 내딘 뒤 이리소방서와 군산소방서를 거쳐 경암소방파출소장, 김제소방서 부안파출소장, 정읍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등을 역임하고 고창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재임했다.

올곧고 강직한 인품으로 34년 동안 소방행정 발전에 전념한 임민호 과장은 전라북도지사 표창 2회 수상을 비롯해 중앙소방학교장 표창 1회,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1회를 수상하였으며 퇴임을 앞두고 옥조근정훈장 수상이 예정되어 있다.

임민호 과장은 “큰 대가 없이 무사히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의 복지와 소방의 미래를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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