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송년 국악잔치’가 21일 오후 2시에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국악의 진한 맛과 멋을 전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무대는 국악의 성지인 고창에서 국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단체와 개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서로의 소리를 알아주고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라는 뜻을 지닌 지음(知音)들의 음악적인 교류의 시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공연에는 만정 소리보존회, 고창판소리보존회, 사물놀이팀 울림애를 비롯해 정수인 명창과 김응경, 김수지, 김혜인, 은하성, 권민정 등이 무대에 오르며, 전통예악원 누리춤터의 태평무와 한량무, 이순단 송재영 명창의 단막창극 뺑파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박우정 군수는 “뜻깊은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리고 성실하게 보낸 군민 여러분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한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전당 사무실(063-560-8041), 동리국악당 사무실(063-560-8065) 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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