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축제의 만족도와 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밝히는 ‘지역축제 평가용역 보고회’가 1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있었다.

고창군이 보다 특색 있고 관광객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2016년 지역축제평가용역 보고회’는 김상호 부군수와 고창축제추진위원회, 축제추진단체, 축제주관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이번 평가용역의 대상축제는 청보리밭축제,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고창갯벌축제, 해풍고추축제, 고창모양성제 등 고창을 대표하는 5개 축제다.

평가 결과 ‘청보리밭 축제’는 종합안내소 등 방문객 응대시설 개선,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는 축제에 대한 홍보 강화 필요, ‘고창갯벌축제’는 축제장 내 음식부스 청결관리와 카드단말기 설치, ‘해풍고추축제’는 기념식 간소화 필요, ‘모양성제’는 체험과 기타 부스의 운영을 비롯, 입점 시간 관리·감독 필요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고창군축제추진위원회 송영래 위원장은 “보고회에서 지적된 각 축제별 개선사항에 대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해 해결하면서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문제는 축제주관부서와 전문가들이 상의해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부군수는 “축제평가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각 축제추진단체와 협의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축제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역 축제가 지역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주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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