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3차 공모를 시행한다.
10월 1차 공모(233단지 714기)와 11월 2차 공모(420단지 1,198기)에서는 653개 아파트 단지 1,912기의 충전기가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한전은 9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 최대 4,000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역할을 할 예정이다.
3차 공모는 한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잔여예산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추가 공모를 시행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은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그 부속 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충전요금을 부과하며,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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