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군부대에서 장갑차가 전복돼 장병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전 10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제38전투비행전대 영내 탄약고 인근에서 훈련하던 K200A1 장갑차(25t급) 1대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장갑차에는 장병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조종수 서모 상병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1명의 장병도 다리에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며 나머지 2명은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사고 장갑차가 굽은 길을 돌던 중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군 38전대는 지난달 30일부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부대 기지 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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