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민방위대가 지난달 30일 부안군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전라북도 민방위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2017년 전국대회 전라북도 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방독면 착용과 심폐 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부문에 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정읍시선수단은 ▴감독 김정옥씨와 이은순 ▴방독면 착용 신정화씨 ▴심폐 소생술 우지향씨 ▴응급 처치 주인선씨와 오정림씨, 이은정씨로 구성, 남․여팀 구분 없이 치러진 경기에서 여성 단일팀으로 참가해 남성팀을 제치고 우승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 했다.

이번 우승팀에게는 2017년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생기시장은 “평소 시민들이 인명 구조 역량을 높여 생명을 잃는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읍․면․동, 학교, 경로당 등 생활 민방위 순회 교육과 응급처치 전도사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민방위 응급 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여성민방위대는 지난 9월 전국대회에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하여 3위로 입상한 바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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