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유스캠프 남원수련원(원장 이종범)과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유스캠프는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MOU는 수학여행단 유치와 지원에 관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지난 2009년 남원시 주천면 송치리에 설립된 남원청소년수련원은 자연친화적 심성교육과 팀워크를 고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 경남, 전남 등지에서 연간 6만여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1박2일에서 2박3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유스캠프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각급 학교의 관심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그동안 영내 활동에 그쳤던 유스캠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할 수 있도록 외연이 확장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남원을 찾는 학생들이 심신 수련과 함께 우리 문화의 진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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