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2일 오후 어울림·원도심 학교 담당자 원탁토론을 갖고 내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원탁토론에는 도내 어울림·원도심 학교 담당 및 참가 희망 교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어울림 및 원도심 학교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 초기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학교의 유형 및 프로그램이 정립되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는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원탁토론은 기존의 관리자 중심의 지도형 컨설팅보다는 구성원 상호 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성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에 참석한 교사들은 “어울림·원도심 학교는 힘들고 고된 업무의 연속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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