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신대용 의원(나 선거구)은 21일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 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발전에 대한 의견 제시와 정책제안을 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진행된 5분 발언에서 신대용 의원은 대한민국 치즈의 효시인 임실치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질적.양적 성장을 위하여 먼저,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에 반드시 지리적 표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일부 유가공업체를 제외한 현재의 원유 수급 방법은 타 지역 원유와 혼합되어 납품되므로 고유의 임실 치즈라 말하기 부담스럽고,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원 재료의 생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여 젖소의 사육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하고“현재 제품생산 대비 원유가 부족하고, 수요 확대로 더 많은 제품생산이 요구되고 있으나, 낙농은 타 축종에 비해 사육여건과 신규 진입이 갈수록 어렵다”며 "생산농가에게 활로를 기대하기 보다는 행정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신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방채 발행에 신중을 기하자”고 말했다. “군수님의 동량에 대한 미래비전을 심고자 열정을 갖고 계신 것에는 공감하지만, 다가올 엄청난 복지수요, 문화적 수요, 미래 경쟁력 수요에 대비하기엔 우리군 재정이 빈약하다”며, “비록 예산규모는 전반적으로 신장이 되었으나, 2013년과 2015년을 비교해보면 경상이전 예산이 23% 정도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필연적이지 않은 경상경비를 과감히 줄이고, 긴축 재정으로 재정 건전성을 든든히 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