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8일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임실엔양념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고추, 양파, 생강, 배추 등 양념채소 작목반 40여명을 대상으로 생산자 조직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임실양념식품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식품산업의 이해와 역할, 지역 품목조직화 중요성,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가 역할(조직화 사례)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품생산 및 판매, 김치 체험장 운영,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개최(11.26~11.27) 등의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양념채소 생산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임실엔양념식품산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며, 텃밭 농산물인 양념채소 재배에 고령농 및 영세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주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농가들의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 향토산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임실엔양념식품산업육성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향토 자원인 고추를 기반으로 텃밭 농산물인 양념채소와 융복합하는 사업이다.

 

최근 1인 및 혼밥족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흐름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간편하고 맛깔스러운 양념식품을 개발해 고령농 및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일 임실양념식품 제품개발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와 임실군, (사)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임실양념채소생산자연합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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