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교통조사계(계장 김광국)는 한 주간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어려움이 있어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교통사고에 대해 매주 화요일 비번 경찰관까지 참여한 가운데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온 결과 11월 현재까지 민원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읍서 교통조사계는 관내 교통사고 처리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처음에는 교대근무 특성상 두 세 사람만이 공유하던 것을 2011년 2월부터 정식으로 학습동아리 모임의 명칭을「안전지대」로 명명하여 정식으로 전 직원 모임을 체계화해 왔다는 것

이후 정읍서 교통조사계는 「안전지대」를 경찰청 지식관리시스템에도 등재하고, 통사고의 공학적인 지식함양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외부강사를 초빙, 본인들이 처리한 교통사고 및 학습한 판례 등을 갖고 열띤 토의를 해온 결과 운전자들로부터 신뢰감은 물론 교통사고의 이의신청 건이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올해는 11월 현재까지 민원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조사계는 경찰서 내부게시판에도 격주로 한 번씩 회의결과와 사고 동영상 등을 게첨해 온 결과 경찰서 전 직원들에게 교통사고 처리에 대한 상식과 음주운전 사고의 심각성 등을 주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서 교통조사계 김광국 계장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의 아닌 실수로 교통사고는 발생할 수 있고,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운전자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는 사고 처리를 하느냐가 교통사고 조사관들의 몫이지만, 사람인지라 사고 처리 과정에 조사관의 오판으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등 피해를 입는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읍서 교통조사계 학습동아리 안전지대는 앞으로도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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