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김생기시장과 간부 공무원, 신규 공무원 35명, 공무원 부모와 가족 등 4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시는 “공직에 입문하는 뜻깊은 자리에 부모님을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한편 신규 공무원에게는 ‘정읍시 공무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임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식에서는 행정직 23명을 포함, 총 35명이 실무 수습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날 수습 공무원들은 임용장을 받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들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이들 공무원들은 11월 중으로 예정된 기초 소양 교육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익힌 후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김생기 시장은 임용식에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고 주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오늘의 마음과 각오가 공직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습 공무원을 대표한 손정훈(행정9급)씨는 “공직사회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최일선에서 민원인을 마주하는 9급 공무원들이다”며 “민원인으로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공직에 대한 신뢰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지민(행정9급)씨의 어머니 홍효성씨는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수습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을 위하고, 정읍 발전에 힘이 되는 공무원으로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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