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생기 시장과 양심묵 부시장, 국단소장과 소관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미래비전 연구용역 주요 전략과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읍 미래비전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5대 전략분야 28개 주요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세부실천 계획을 보고하고, 질의응답과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된‘자연이 품은 첨단도시, 시민이 미소 짓는 활력 정읍’을 중심으로 ▴미래동력 ▴농업성장 ▴문화관광 ▴도시개발 ▴행복기반 조성 등 5대 전략과제의 분야별 선도 사업들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분야별 주요 전략과제 사업을 보면 ▴미래동력 분야의 중대모델동물 연구허브 구축과 방사선 백신효능평가센터 구축 등 7개 사업 ▴농업성장 분야의 수출기능의 집적화와 곤충산업화지구 조성 등 5개 사업이다.

또 ▴문화관광 분야의 정읍중심 브랜드 구축과 풍류문화 디자인마을 조성 등 5개 사업, ▴도시개발분야의 KTX~내장산 연계 무선충전 전기차 도입과 걷고 싶은 도심숲 거리 조성 등 5개 사업, 그리고 ▴행복기반조성분야의 정읍 나눔복지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6개 사업 등이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한 KTX시대 개막과 우량기업인 ㈜다원시스의 전동차 생산 공장 설립, 내장산 대표관광지 육성, 전북연구개발특구내 3대 국책연구소와 부속 연구기관들의 신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유치 등 첨단과학산업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이끌 지역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정읍 미래비전 발전계획에 근거해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정읍’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시장은 “주요 전략사업들의 재원 마련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략적으로 국비와 도비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하여 중앙과 지방의 정책 변화, 국내외적 상황 변화와 여건들을 최대한 반영한 5대 분야 28개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미래동력과 농업성장 등의 선도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천642억원을 점진적으로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김시장은 “정읍 미래전략과제 실천계획이 일정대로 추진된다면 전북 서남권 거점도시는 물론 전남북을 대표하는 메가시티로 확대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막중한 책임감과 강력한 추진 의지로‘새로운 정읍건설’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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