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지동민의 날 제전위원회(위원장 나종무, 이하 위원회)창립회의가 지난 20일 연지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그간 연지동 단체장들 중심으로 동민의 날 제정 준비모임을 여러 차례 가진 후 연지동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게 될 위원회 구성을 위해 마련했다.

창립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동민의 날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공감대를 갖고 위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

위원회의 수장을 맡을 위원장에는 만장일치로 나종무(전/연지동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위원이 당선됐다.

나 위원장은 “앞으로 연지동민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와 연지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다음 11월회의 개최 시에 연지동에 있어 의미 있는 날을 ‘연지동민의 날’로 확정하고 제전위원회의 활동을 위한 정관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생기 시장은 “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읍시 원도심 역할을 해온 연지동이 동민의 날 제정을 통해 동민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초대 위원장을 맡은 나종무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센터 관계자는 “연지동은 정읍의 관문이며 정읍문화예술의 본거지이자 정읍발전의 중심이었으나 최근 점점 쇠퇴해져 가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하지만 최근 정읍터미널과 정읍역사가 들어서고 연지아트홀과 영무 예다음이 건립되는 등 정읍의 중심시설이 구축 되면서 연지동 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연지동의 옛 위상을 되찾을 출발점으로 연지동민의 날을 제정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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