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9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전남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보호지역 관리, 주민 생태안내인 활동, 지역 학생 대상 갯벌생태교육, 체험마을과 연계하는 갯벌인식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2007년 갯벌습지호보구역 지정, 람사르 습지 지정, 2013년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고창군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갯벌 세계 프리미엄지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고창갯벌 유네스코 자연유산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을 통해 갯벌보호지역 관리의 거점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국 최고의 갯벌 보전 시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고창갯벌 관리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올해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한마당 대상수상,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보호구역대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내며 고창군 갯벌의 우수성 홍보과 관리를 통한 명품 고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25개 해양(갯벌)보호구역 지자체 및 지역주민, NGO, 연구기관, 갯벌방문객센터 등 전국에서 약 200여명의 해양보호구역 이해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