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대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2016년 정기교류행사가 지난 13일과 14일 원광대에서 열렸다.

영·호남 대학의 친목 도모와 양교 발전을 위한 교류를 목적으로 1998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양교는 매년 총장을 비롯 보직자 및 부서장들이 상대 학교를 방문해 간담회와 친선 야구경기, 합동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원광대 총장 일행이 지난해 계명대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 계명대 총장 일행이 원광대를 방문해 친선야구경기를 개최했으며 우의 증진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계명대 코어사업 및 원광대 프라임사업 등 양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14일 진행된 국책사업 설명회에서는 각 대학이 추진 중인 사업 소개와 추진 방향을 비롯해 성공적인 국책사업 수행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고, 토론이 펼쳐졌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와 기독교라는 종교와 영·호남 지역을 뛰어넘는 양교의 뜻깊은 교류활동이 벌써 18년이나 됐다”며 “지방 대표 사학으로서 양교가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 “원불교 100주년과 원광대 개교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형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매년 교류행사를 이어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협력관계가 계속해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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