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한지등공예 작품이 14일부터 16일까지 금마면 주요 가로변에서 열렸다.

‘주민 전통 한지등공예 제작 사업’은 2014년부터 고도의 야간 경관사업의 일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고도지역의 각종행사나 주민축제, 서동축제, 국화축제 등에 매년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처음 2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됐던 한지등공예제작 사업은 꾸준한 관심과 호응으로 현재 30~40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도 금마만이 지닌 독특한 역사문화자원들을 주 테마로 기획해 한지등공예 작품을 만들고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4개 고도 중 주민들 스스로 전통 한지등 사업을 추진한 것은 전국 첫 사례로 등공예회원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작품제작과 전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서동요의 고장답게 사랑을 주 테마로 선정해 ‘빛의 축제’, ‘나와 너’, ‘한나라를 이루는 사랑’ 등을 주제로 대, 소형 하트 등을 만들어 소원을 적어 달았다. 또한 자연을 소재로 한 곤충, 꽃, 새, 호박, 풍요를 나타내는 사랑의 결과물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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